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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열혈 형사와 안하무인 재벌3세 이야기

by 미다스101 2022. 7. 12.

 

 

광역수사대는 범죄 조직을 모두 체포하다.

 

물불 안가리는 열혈 형사중 한명인 서도철과 그의 동료들인 특수 강력사건 담당인 광역수사대가 안하무인 재벌3세와 얽힌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조폭관련 영화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판 후 이를 다시 훔쳐서 해외에 파는 일당들을 수사하기 위해, 주인공인 서도철 형사가 동료형사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시작됩니다. 동료 형사인 미스봉과 함께 차량 딜러에게 중고차를 사지만, 이후 일당들이 해당차를 훔치러 옵니다. 이때 트렁크에 잠복해 있던 베테랑 형사였던 서도철이 들이닥친 경찰이 함께 관련 조직을 일망타진하게 되는데, 그 일당으로부터 훔친 차를 러시아로 다시 판다는 첩보를 입수합니다.

서도철은 이를 수사하기 위해 아는 지인인 운전사의 차를 타고 부산으로 갑니다. 그날 밤 후친 중고차를 사러온 러시안인들과 거래하는 현장에 도착해 러시아 조직원 및 해당 중고차 판매를 판매하는 조직원들을 모두 체포하게 됩니다. 

 

불의를 참지 않는 베테랑 열혈형사와 막무가내 재벌3세

 

서도철의 지인인 배기사는 서도철을 부산까지 태워 주었고 이후 배기사는 회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시위를 벌이게 됩니다. 이에 대해 부당함을 이야기 했지만 받을돈도 못받고 현장 책임자는 본사에서 이야기 하라며 책임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 시간에 서도철은 후배를 따라 우연히 드라마 뒷풀이 장소에 참석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신진물산 총수의 아들인 재벌3세 조태오를 만나게 됩니다.  배다른 형제들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놓여 있던 조태오는 이런 불안과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여유로운척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인 서도철의 한마디에 제멋대로인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주변에 있던 배우들에게 망마니 짓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조태오는 이후 자신의 사무실로 가다가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배기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무실로 들어간 안하무인 재벌3세인 조태오는 배기사와 현장 사무실 책임자를 사무실로 불러 들입니다.

 

조태오는 배기사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배기사와 현장책임자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싸움을 시키게 됩니다. 이후 서도철은 배기사의 아들에게서 연락을 받아 배기사가 계단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때 배기사의 아이와 관할 경찰서 형사로부터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을 보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숙련된 베테랑 형사인 서도철은 동료 형사에게 비록 돈이 없더라도 자긍심은 잃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서도철 형사는 사건을 밝히기 위해 신진물산에 찾아가지만 형사 반장인 상사로부터 더 이상 사건을 파고들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또한신진물산 관계자가 서도철형사의 아내에게 돈을 주는등 미리 손을 씁니다.

 

본격적인 수사와 체포과정에서의 액션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현장관계자가 광역수사대 막내 형사를 칼로 찌르게 됩니다. 이에 광역수사대는 본격적으로 신진물산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점점 일이 꼬여가자 회장의 지시에 의해 신진물산의 상무가 배기사를 죽였다는 죄를 스스로 뒤집어 쓰고 경찰에 자수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조태오가 싱가폴로 도피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날 밤에 마지막 파티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형사인 서도철은 현장을 덮치지만 조태오는 도망을 치게 되고 체포하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 교사를 한 재벌3세인 조태오와 형사인 서도철의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베테랑 형사인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수갑을 채우고 체포하게 됩니다. 

 

총평

주연배우중 한명인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악역을 처음으로 연기하게 됩니다. 재벌3세인 조태오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2번째 배우자인 것에 대한 열등감과 컴플렉스로 점철된 내면 연기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조태오는 아이의 앞에서 아버지를 폭행하고 재벌3세라는 권력을 이용해 여배우들을 회식자리에서 멋대로 농락하기도 합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재벌중 하나인 sk그룹의 총수중 한명이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하고 폭행값으로 2천만원을 주었지만 큰 처벌 없이 끝난 실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의를 참지 않고 형사로서의 자긍심이 있는 광역수사대 서도철이 사실적인 액션을 곁들여 재벌3세와 싸우게 됩니다. 재벌3세라고 하더라도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 형사인 영화 베테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웃으면서 즐기기도 좋지만 한국사회에만 있는 재벌가를 비판하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월급이 작은 박봉의 형사 아내이지만 남편의 자긍심을 위해 자존심을 지키는 아내 역할도 황금 만능주의 현실에서 본 받을 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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